인간은 현재를 살아간다.
그 누구도 과거나 미래를 살아가진 않는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과거와 미래에 얽매어 있다.
"부모님이 나를 그렇게 키우지만 않았어도 난 지금 달랐을텐데..."
과거를 책망하는 말이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안정된 삶을 위해 지금 현재를 희생하자"
미래를 기대하는 생각이다.
초점을 현재에 두고 사는 사람은 무책임한 사람 취급 받는다.
미루는 것도 미래에 기대어 사는 행동양식이다.
항상 우리는,
'조금 있다 하지뭐'
'이것만 보고 해야지'
'조금만 쉬었다 해야지'
'내일 하지 뭐...'
등등
뇌에 지연촉진 영역이라도 있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현재에 해야할 일을 미래로 미루고 있다.
막상 미래에 당도하면 그 미래는 현재가 되고 만다.
그 현재에는 또 미래를 염두에 둘 것이다.
현재를 살지 않고, 미래를 살아가는 것이다.
삶은 현재다.
지금 이곳이다.
지금 이곳, 이 순간을 떠나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
개뿔이다.
역사의 그 어디에도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지금 이 순간, 이곳에 있기 때문에 삶이다.
미루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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